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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꿉꿉한 냄새 제거, 락스로 한 달에 한 번 관리하는 방법

by 코브언니 2026. 7. 31.

 

세탁기 냄새 제거를 위해 락스와 세제, 흰 수건을 준비한 모습

 

 

세탁을 마친 빨래에서 꿉꿉한 냄새가 올라와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바꿔보신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 역시 세제 양을 조절해 보고 세탁기 문을 항상 열어두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시간이 지나면 세탁기 내부에서 다시 비슷한 냄새가 느껴지곤 했습니다.

세탁기 냄새 관리를 위해 '락스'를 주기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게 된 뒤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락스 제품의 표시 사항과 세탁기 사용 안내를 꼼꼼히 확인한 후, 현재는 한 달에 한 번씩 저만의 루틴으로 이 방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종이컵 기준 반 컵 정도의 락스를 활용해 한 달에 한 번 관리한 뒤부터는 예전보다 꿉꿉한 냄새가 덜 느껴졌습니다. 세탁기 냄새 제거 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세탁기 냄새 제거, 락스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저희 집은 드럼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락스를 사용할 때는 섬유유연제 투입구에 넣지 않습니다. 섬유유연제는 마지막 헹굼 단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세탁조 안에 직접 넣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종이컵 기준 반 컵 정도의 락스를 사용합니다.

세탁조에 흰 수건을 깔고 락스를 넣는 모습

 

 

이 방법은 사용 중인 락스 제품의 표시 사항을 확인한 뒤 적용하고 있습니다. 염소계 표백제 사용이 가능한 흰 수건이나 흰 면 티셔츠를 세탁조에 먼저 깔고 그 위에 락스를 부은 뒤, 세제 투입구에는 평소 사용하는 세탁 세제를 넣습니다. 그다음 찬물로 일반 세탁 코스를 가동합니다.

저희 집 세탁기는 통이 비어 있으면 작동하지 않을 때가 있어 흰 빨래를 함께 넣고 있습니다. 빨래와 세탁조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되었고, 한 달에 한 번씩 관리하기에도 번거롭지 않았습니다.

세탁기마다 락스 투입 위치와 사용할 수 있는 코스가 다를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는 세탁기와 락스 제품의 안내 사항을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 락스 사용 후 추가 헹굼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탁이 끝나면 함께 돌렸던 흰 빨래를 먼저 모두 꺼냅니다. 그다음 빈 세탁조 상태에서 물만 사용하는 헹굼 코스를 두 번 정도 더 진행합니다. 락스를 사용한 뒤에는 세탁실에 특유의 냄새가 2~3일 정도 남기도 해, 저는 세탁기 문과 세탁실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하고 있습니다.

간혹 락스 냄새를 줄이려고 마지막 헹굼에 식초를 넣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락스는 식초나 구연산을 비롯한 다른 세척제와 임의로 섞지 않아야 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가정용 락스를 다른 세정제나 소독제와 혼합하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락스를 사용하는 날에는 식초나 구연산, 과탄산소다 등 다른 세척제를 추가하지 않습니다. 대신 빈 세탁조 상태에서 물 헹굼을 두 번 더 진행한 뒤, 세탁기 문과 창문을 열어 내부를 충분히 말려주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3. 평소 세탁기 냄새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한 달에 한 번 락스로 관리해도 평소 습기를 잘 말려주지 않으면 냄새가 다시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세탁이 다 끝나면 저는 항상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를 열어둡니다.

 

세탁 후 세탁기 문과 세제통을 열어 건조하는 모습

 

 

세탁 직후에는 통 안에 습기가 차 있어서 문을 닫아두면 안 좋은 환경이 되기 쉽거든요. 특히 드럼세탁기는 고무패킹 안쪽이나 세제통에 물이 잘 고이니까, 저는 세탁 후 키친타월이나 마른걸레로 그곳의 물기를 쓱쓱 닦아주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또한 빨래가 끝나면 기기 안에 오래 두지 않고 바로 건조 기능을 작동시키거나 꺼내서 말리는 편입니다. 이런 사소한 생활 습관들만 잘 유지해도, 예전보다 세탁기 안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는 일이 꽤 줄어든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실천하고 느낀 관리 소감

 

세탁기 냄새를 없애겠다고 여러 가지 비싼 전용 세제나 복잡한 방법을 찾아보기도 했지만, 저에게 잘 맞고 오래 유지된 방법은 한 달에 한 번 락스를 활용하는 루틴입니다.

처음에는 세탁기에 락스를 쓴다는 점이 조금 낯설고 번거롭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월 1회 흰 빨래와 세탁조를 함께 돌려 관리하고, 세탁 후 문을 열어두거나 고무패킹의 물기를 가볍게 닦아내는 평소 습관을 들이고 나서는 꿉꿉한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일이 줄어들었습니다.

실제로 락스를 활용한 세탁조 청소만으로는 내부 냄새를 없애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소독을 하더라도 평소에 문을 닫아두어 습기가 차거나 고무패킹에 물기가 고이면 냄새가 다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한 달에 한 번 락스로 청소하는 과정과 세탁 후 문을 열어두고 물기를 닦아내는 평소 관리 습관이 함께 병행될 때 세탁기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혹시 세탁기 본체를 깔끔하게 관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류 자체에서 퀴퀴한 군내가 가시지 않아 고민이시라면 제가 일상에서 시도하는 다른 해결 과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빨래 쉰내 제거, 여름철 냄새 줄이려고 해본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