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방충망 청소, 창문 분리 없이 집에서 관리하는 법

by 코브언니 2026. 7. 28.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집 안 환기를 위해 창문을 자주 열게 되니 방충망 청소도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햇빛이 들어오는 시간에 창문을 살펴보니 망 사이사이에 먼지가 제법 쌓여 있더라고요. 평소에는 창틀만 닦고 방충망은 그대로 두는 일이 많았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생각보다 먼지가 많이 쌓여 있어 이번에는 제대로 청소해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방충망을 분리해서 물로 씻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끼우는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졌고, 물을 많이 사용하면 바깥으로 흘러내릴 수도 있어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창문을 떼어내지 않은 상태에서 직접 청소해 보기로 했습니다. 여러 번 해보니 집에서 꾸준히 관리하기에는 이 방법이 저에게 더 잘 맞았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해본 방충망 청소 방법을 중심으로, 물청소 전 준비부터 창문 분리 없이 닦는 과정과 청소 후 관리까지 순서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준비한 것

· 부드러운 스펀지
· 중성세제 소량
· 극세사 천
· 물을 담은 대야
· 신문지 또는 키친타월

 

방충망 청소를 위해 준비한 중성세제와 스펀지, 대야, 극세사 천

 

 

 

1. 방충망 물청소를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창문 방충망에 쌓인 먼지를 손으로 확인하는 모습

 

 

청소를 시작하기 전 먼저 방충망 안쪽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멀리서 볼 때는 깨끗해 보여도 햇빛이 비치는 시간에 가까이에서 보니 망 사이에 먼지가 생각보다 많이 쌓여 있더라고요.

바로 물청소부터 하지 않고 먼저 마른 극세사 천으로 방충망 표면을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가볍게 닦았습니다. 오래 쌓인 먼지에 바로 물이 닿으면 뭉쳐 오히려 닦기 힘들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직접 해보니 먼지를 먼저 정리해 두는 것만으로도 이후 물청소가 훨씬 편했습니다.

창틀 아래에는 신문지도 넉넉하게 깔아 두었습니다. 청소하면서 떨어지는 먼지와 물기를 함께 받아줘 바닥이 덜 지저분해졌고, 끝난 뒤에는 신문지만 말아 버리면 되어 뒷정리도 간단했습니다.

 

 

2. 창문을 분리하지 않고 방충망만 깨끗하게 닦는 방법은?

 

스펀지로 창문 방충망을 닦으며 청소하는 모습

 

 

 

이번에는 창문을 떼어내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청소해 봤습니다. 대야에 물을 받은 뒤 중성세제를 아주 조금만 풀고, 스펀지에 묻혀 방충망 위쪽부터 아래쪽으로 천천히 쓸어내리듯 닦았습니다.

세제는 많이 넣지 않았습니다. 거품이 너무 많으면 여러 번 닦아야 하고 방충망 사이에 남을 수도 있을 것 같아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편이 부담이 적었습니다.

부드러운 스펀지는 물이 뚝뚝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짠 뒤 사용했습니다. 직접 닦아보니 스펀지에 검은 먼지가 조금씩 묻어 나오더라고요. 한 번에 끝내려 하기보다 같은 부분을 여러 번 가볍게 쓸어내리니 방충망에 붙어 있던 먼지도 차츰 정리되는 것이 보였습니다.

청소하는 동안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함께 했습니다. 답답한 느낌이 덜했고, 물기도 조금 더 빨리 마르는 것 같아 저는 이 방법이 더 잘 맞았습니다.

모서리 부분은 스펀지를 반으로 접어 사용하니 손이 훨씬 잘 닿았습니다. 철 수세미나 거친 솔은 방충망이 손상될 수 있을 것 같아 사용하지 않았고, 방충망은 손으로 살짝 받쳐주는 정도로만 움직였습니다. 무리해서 힘을 주기보다 먼지가 많이 보이는 부분부터 차례대로 닦는 편이 오히려 수월했습니다.

세제로 닦은 뒤에는 스펀지를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궈가며 남아 있는 거품을 닦아냈습니다. 닦을수록 스펀지에 묻어 나오던 검은 먼지도 점점 줄어드는 것이 보였고, 마지막에는 마른 극세사 천으로 방충망에 남은 물기를 가볍게 닦아 마무리했습니다.

 

 

 

3. 청소 후 물기 제거와 평소 방충망 관리 요령은?

 

 

 

청소를 마친 뒤에는 마른 극세사 천으로 방충망과 창틀에 남아 있는 물기를 가볍게 닦아냈습니다. 그다음 창문을 열어 바람이 잘 통하도록 두었는데, 물기도 자연스럽게 마르고 마무리하기도 편했습니다. 안쪽에서 밖을 바라보니 이전보다 시야가 한결 맑아졌고, 그동안 방충망에 쌓인 먼지가 생각보다 많았다는 것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창문을 떼어내지 않고 직접 청소해 보니 편했던 점도 있었습니다.

물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부담이 적었습니다.
물을 붓는 대신 스펀지에 필요한 만큼만 물을 묻혀 닦았더니 아래층으로 물이 흘러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 마음이 한결 편했습니다.

창문을 분리하지 않아 혼자서도 수월했습니다.
무거운 창문을 들어냈다가 다시 끼우는 과정이 없으니 집 안에서도 부담 없이 청소할 수 있었고, 저희 집처럼 혼자 관리하는 경우에도 잘 맞는 방법이었습니다.

평소 조금씩 관리하는 습관이 더 편했습니다.
먼지가 두껍게 쌓일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창틀을 닦는 날 방충망도 함께 살펴보고 가볍게 닦아두니 청소 시간이 길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 때마다 방충망 상태도 한 번씩 확인하고 있습니다. 먼지가 많이 쌓이기 전에 가볍게 관리해 두니 창문 주변을 정리하는 일도 훨씬 수월했고, 큰맘 먹고 청소해야 하는 일이 줄어들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방충망뿐 아니라 창틀에도 먼지가 쉽게 쌓입니다. 저는 방충망을 닦는 날 창틀까지 함께 정리하고 있습니다.

→ 창틀 청소, 다이소 창틀 청소 브러쉬로 직접 써보고 바꾼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