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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식물 버리는 법, 시든 생화와 조화는 어디에 버려야 할까?

by 코브언니 2026. 7. 27.

 

거실 테이블이나 식탁 한쪽에 생화를 두면 집 안 분위기가 조금 달라 보여서 저는 꽃을 종종 꽂아두는 편입니다. 며칠 전 선물 받은 꽃도 화병에 꽂아두고 한동안 잘 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꽃잎이 하나둘 시들기 시작하더니 결국 바짝 말라버렸어요. 버리기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계속 두기보다는 이번에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집에 작은 화분과 생화, 조화를 자주 두다 보니 막상 버릴 때마다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특히 시든 생화나 죽은 식물은 식물에서 나온 것이니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지, 아니면 일반쓰레기로 정리해야 하는지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저도 예전에는 식물이니까 음식물 쓰레기에 넣는 줄 알았는데, 기준을 찾아보니 시든 생화와 여러 재질이 섞인 조화는 일반쓰레기로 정리하는 품목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집에 있던 마른 생화와 오래된 조화를 직접 정리하면서 알게 된 죽은 식물 버리는 법과 시든 생화, 조화를 어떻게 정리했는지 차례대로 적어보겠습니다.

시든 생화와 인테리어 조화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쓰레기로 정리하는 모습

 

 

 

1. 죽은 식물과 시든 생화는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할까?

 

죽은 식물과 시든 생화는 환경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 ‘분리의 정석’ 기준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

바짝 마른 시든 생화를 일반쓰레기로 정리하기 전 모습



저도 예전에는 식물에서 나온 것이니 음식물 쓰레기에 넣는 줄 알았어요. 이번에 직접 기준을 확인하면서 시든 꽃도 일반쓰레기로 정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활폐기물 처리 기준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헷갈리는 품목은 거주하는 지자체나 분리배출 누리집에서 한 번 더 확인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이번에 바짝 말라버린 생화를 정리해 보니 생각보다 꽃잎과 작은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졌어요. 그래서 바닥에 신문지를 넓게 깔고, 꽃 아랫부분은 비닐로 감싸 묶은 뒤 꺼냈습니다. 이렇게 하니 옮기는 동안 마른 꽃잎이 여기저기 흩어지는 것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줄기가 긴 꽃은 그대로 넣으면 봉투 안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끝부분이 봉투를 찌를 수도 있어서, 저는 가위로 몇 번 나누어 짧게 자른 뒤 담았어요. 단단한 줄기나 잔가지는 신문지로 한 번 감싸서 종량제봉투에 넣었습니다.

 

 

 

2. 조화는 플라스틱 수거함에 넣어도 될까?

 

집 안에 오래 두었던 조화도 시간이 지나니 색이 바래고 먼지가 쌓여 이번에 함께 정리했습니다.

철심이 들어 있는 인테리어 조화를 일반쓰레기로 정리하기 전 모습



처음에는 잎 부분이 플라스틱처럼 보여 재활용으로 버리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가까이에서 살펴보니 잎은 천 재질이고, 줄기 겉면은 플라스틱 같았지만 안쪽에는 모양을 잡아주는 철심이 들어 있었습니다.

재질별로 나누어 보려고 손으로 뜯어보았지만 철심과 줄기가 단단히 붙어 있어 쉽게 분리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재질이 섞여 있어 결국 종량제봉투에 담아 정리했습니다.

조화 줄기가 너무 길면 봉투에 넣기가 불편해서 손으로 접을 수 있는 것은 반으로 접고, 두꺼운 줄기는 펜치로 몇 군데 잘라 길이를 줄였습니다. 이때 잘라낸 부분의 뾰족한 철심이 봉투를 찌르지 않도록 두꺼운 종이나 신문지로 감싼 뒤 넣었습니다.

화병 안쪽에 조화를 고정하려고 넣어두었던 스티로폼이나 작은 부속품도 함께 꺼내 살펴봤습니다. 이런 부속품은 재질에 따라 정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각각 확인한 뒤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3. 시든 꽃과 조화를 정리하면서 알게 된 점

 

마른 꽃잎과 잔가지가 조금만 건드려도 바닥에 떨어져서, 작업 전에 신문지를 넓게 깔아 두고 시작하는 편이 훨씬 편했어요.


생화는 긴 줄기를 짧게 잘라 담았고, 조화는 접거나 펜치로 줄기를 잘라 크기를 줄였습니다. 조화 안쪽의 철심이 드러난 부분은 그대로 넣으면 봉투를 찌를 수 있어 종이로 한 번 감싸서 넣었어요.

예전에는 생화든 조화든 꽃이니까 비슷하게 정리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직접 버려보니 생화는 마른 줄기와 꽃잎을 정리하는 과정이 중요했고, 조화는 여러 재질이 섞여 있어 줄기와 철심 상태를 살펴보는 과정이 따로 필요했습니다.

이번에 기준을 직접 확인해 보니 죽은 식물과 시든 생화, 조화를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한결 분명해졌어요. 집 안에 오래 두었던 꽃과 조화를 정리하면서 버리는 방법까지 하나씩 알아본 것도 이번에 얻은 작은 생활 경험이었습니다.

살림을 하다 보면 이렇게 재질이 애매해서 헷갈리는 물건들이 참 많은데요. 과일포장지나 과일망처럼 버릴 때마다 고민되는 품목들도 미리 방법을 알아두면 한결 수월해집니다. 혹시 헷갈리신다면 제가 전에 정리해 둔 [과일망 분리수거, 일반쓰레기인지 헷갈려서 찾아봤어요] 글도 함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생활폐기물 처리 기준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제가 정리한 방법은 집에서 꽃을 정리할 때 참고하고, 헷갈리는 품목은 거주하는 지자체 안내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