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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살림·생활관리

정수기 필터 버리는 법, 직접 교체하면서 확인한 분리수거 기준

by 코브언니 2026. 3. 27.

 

정수기를 방문 관리로 사용하다가 셀프로 필터를 교체하기 시작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 하나 있었습니다. 새 필터를 끼우는 과정보다 사용이 끝난 정수기 필터를 어디에 버려야 하는지가 더 헷갈렸어요.

겉은 단단한 플라스틱처럼 보이지만 안에는 여과재가 들어 있어 플라스틱으로 분리해야 할지, 종량제 봉투에 넣어야 할지 바로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는 용인시의 재활용품 처리 기준과 사용 중인 코웨이 정수기의 필터 회수 방법을 함께 확인해 봤습니다.

 

정수기 상단 커버를 열고 셀프로 새 정수기 필터를 교체하는 모습

 

 

 

정수기 필터는 겉모습만 보고 버리기 어려웠습니다

 

다 쓴 필터 사진

 

 

용인시에서는 재활용 가능한 합성수지류로 PET, PVC, PE, PP, PS 재질의 용기와 포장재 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내용물을 비우고 다른 재질이나 이물질을 제거한 뒤 재활용품으로 따로 내놓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확인한 용인시 재활용품 안내에는 사용이 끝난 정수기 교체용 필터를 플라스틱이나 일반쓰레기 중 어느 쪽으로 버리라고 별도로 구분한 항목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필터 겉면이 플라스틱처럼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재활용품 수거함에 넣거나, 안쪽에 다른 재료가 들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종량제 봉투에 넣는 것은 피하고 있어요.

코웨이의 「필터 회수 서비스」 안내에서는 정수기 필터를 재활용 가능 품목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회수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지역 재활용일에 플라스틱류로 직접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품에 따라 안내가 다를 수 있어 사용 중인 필터의 설명도 함께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사용한 필터는 제조사 회수 방법부터 확인했습니다

 

정수기 필터 배송 상자 안에 들어 있는 새 필터와 파란 회수용 비닐

 

 

저희 집은 필터 교체 시기가 되면 새 필터가 집으로 배송됩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새 필터와 함께 사용한 필터를 담을 수 있는 회수용 비닐도 들어 있어요. 안내 내용을 살펴보면서 교체한 필터를 다시 회수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새 필터를 장착한 뒤 기존 필터를 빼보니 안쪽에 물이 남아 있어 생각보다 묵직했습니다. 입구를 아래로 향하게 하니 남아 있던 물이 조금씩 떨어지더라고요.

제가 받은 자가관리 필터 안내에는 회수 전에 안쪽에 남은 물을 빼도록 적혀 있어, 저는 싱크대에서 필터 입구를 아래로 향하게 두고 물이 더 이상 흐르지 않을 정도까지 기다립니다. 이후 새 필터와 함께 온 회수용 비닐에 사용한 필터를 넣고 안내된 방법에 따라 회수를 신청하고 있어요.

따로 상자를 준비하거나 필터를 오래 말려둘 필요는 없었습니다. 다만 제품마다 회수 서비스 운영 여부나 신청 과정, 포장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새 필터가 도착하면 동봉된 안내문을 바로 버리지 않고 한 번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회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어디에 버릴까요?

 

모든 정수기 필터가 같은 방법으로 회수되는 것은 아닙니다. 브랜드나 제품에 따라 회수 서비스를 운영하기도 하고, 사용한 필터를 재활용품으로 직접 처리하도록 안내하기도 합니다.

코웨이의 필터 회수 서비스 안내에서는 회수 신청이 필수는 아니며, 신청하지 않을 경우 지역 재활용일에 플라스틱류로 직접 처리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자가관리 필터는 회수용 비닐도 함께 배송되어 저는 회수 방법을 이용하고 있어요.

다른 브랜드라면 필터 본체나 포장에 적힌 재질 표시를 살펴보고, 사용설명서나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사용 후 처리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사는 용인시의 재활용품 안내에는 합성수지류에 대한 일반적인 기준은 나와 있지만, 정수기 교체용 필터가 별도의 품목으로 자세히 구분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제조사에서도 처리 방법을 찾기 어렵다면 겉모습만 보고 플라스틱이나 일반쓰레기로 판단하기보다, 거주 지역의 자원순환 담당 부서에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새 필터가 도착하면 교체만 하고 포장재를 바로 버리기보다 동봉된 안내문도 한 번 살펴봅니다. 회수용 비닐이 들어 있는지, 회수를 따로 신청해야 하는지, 직접 처리할 때는 어느 품목으로 구분하는지까지 확인해 두면 다음 교체 때 다시 찾아볼 일이 줄어듭니다. 같은 정수기 필터처럼 보여도 제품마다 안내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이번에 셀프로 교체하면서 새롭게 확인한 부분이었습니다.

※ 참고 자료 - 용인특례시 「재활용분리 배출요령」, 코웨이 「필터 회수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