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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약품 버리는 법, 남은 약 정리 방법과 수거함 찾기

by 코브언니 2026. 7. 2.

 

약통과 알약, 가루약, 물약, 바르는 약을 함께 정리한 모습

 

 

집 안을 정리하다 보면 날짜가 지난 감기약이나 진통제, 먹다 남은 물약, 바르는 약이 하나둘 나오더라고요. 저도 예전에는 남은 약은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되는 줄 알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약통 안에 날짜가 지난 약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약통을 정리하다가 "약도 따로 정리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니, 폐의약품은 일반 생활쓰레기와는 다른 방법으로 모아 정리하고 있더라고요. 약의 종류에 따라 정리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고, 가까운 약국이나 행정복지센터 등에 수거함이 마련된 곳도 있다는 점도 함께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집에서 남은 약을 정리하면서 알게 된 내용을 하나씩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남은 약을 일반쓰레기와 따로 정리하게 된 이유

 

예전에는 약 몇 알 정도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알아보니 의약품은 일반 생활쓰레기와는 다른 기준에 따라 처리되고 있었습니다.

먹다 남은 약이나 날짜가 지난 의약품을 일반쓰레기로 버리거나 싱크대와 변기에 흘려보내면, 약에 포함된 물질이 흙이나 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폐의약품이 하수구를 통해 무분별하게 흘러가면 수질 오염이나 생태계 교란뿐 아니라 자연환경에서 항생제 내성균이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폐의약품은 생활쓰레기와 구분해 따로 모으도록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난 뒤부터는 약통을 살펴볼 때 먹지 않고 남은 약이나 날짜가 지난 약도 함께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방법을 한 번 알아두니 어렵지 않았고, 약통 안이 한결 깔끔해져 필요한 약을 찾느라 한참 뒤지는 일도 줄어들었습니다.

 

 

2. 종류별로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

날짜가 지난 바르는 약의 유효기간을 확인하는 모습

 

 

처음에는 모든 약을 한 봉지에 담아두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약통을 정리하면서 하나씩 살펴보니 알약과 물약처럼 종류에 따라 정리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알약과 캡슐
알약은 이용하는 지역 안내에 맞게 정리하고 있어요. 포장재를 분리한 뒤 알약만 받는 곳도 있고, 포장 상태 그대로 받는 곳도 있어서 저는 수거함 안내를 먼저 확인하고 있습니다.

가루약
가루약은 뜯지 않고 약봉지 그대로 놔두는 게 좋았어요. 괜히 부피를 줄인다고 뜯어서 하나로 모으려다 보면 쓴 가루가 사방에 날려서 치우기가 더 번거롭더라고요. 원래 상태 그대로 가져가는 게 훨씬 깔끔했어요.

물약
물약은 하수구나 변기에 버리지 않도록 신경 썼어요. 예전에 뚜껑을 제대로 닫지 않고 가져갔다가 봉투 안에 조금 새었던 적이 있어서, 지금은 마개를 한 번 더 단단히 닫았는지 확인하고 챙기고 있어요. 물약은 지역마다 안내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서, 저는 가져가기 전에 수거함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하고 있습니다.

바르는 약과 안약
바르는 약이나 안약처럼 용기에 담긴 제품은 내용물을 따로 꺼내지 않았어요. 겉에 있는 종이 포장만 따로 분리하고, 본품 용기는 뚜껑을 닫은 상태 그대로 가져가면 되니 은근히 간단하더라고요.

예전에는 헷갈려서 한 봉지에 섞어두곤 했는데, 지금은 약통을 열었을 때 지퍼백에 종류별로 나누어 담아두니까 나중에 한 번에 가져가기 편했습니다.

 

 

3. 우리 동네 폐의약품 수거함은 어떻게 찾았을까?

 

집에서 남은 약을 잘 정리해 두어도 막상 폐의약품 수거는 어디서 하는지, 어디로 가져가야 할지 헷갈릴 때가 있잖아요. 저도 예전에는 막연하게 보건소에 가야 하는 줄만 알았는데, 찾아보니까 동네 약국이나 행정복지센터에도 폐의약품 수거함이 마련된 곳이 꽤 있더라고요.

물론 지역에 따라 구청이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설치된 곳도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곳에서 다 운영하는 건 아니었어요.

그래서 헛걸음하지 않으려고 외출하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위치부터 확인하고 있어요. '공공데이터포털' 웹사이트나 '스마트서울맵'(서울 지역의 경우) 같은 공공 사이트에서 ‘폐의약품 수거함’을 검색하면 주변에 안내된 수거 장소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 홈페이지에도 안전한 폐의약품 수거 장소가 안내되어 있어서, 동네에서 가까운 위치를 먼저 확인하고 다녀오면 편하더라고요.

지역마다 운영 장소와 수거 기준이 다를 수 있어 외출하기 전에 한 번 확인해 두는 편이 좋았습니다. 가까운 위치를 미리 알아두니, 나중에 날짜가 지난 약이 생겨도 다시 찾느라 시간을 쓰지 않고 바로 다녀올 수 있어서 한결 수월했습니다.

 

4. 남은 약이 오래 쌓이지 않게 평소 관리하는 방법

 

약통에서 날짜가 지난 약을 골라내다 보니, 한 번 모아서 치우는 것보다 평소에 조금씩 관리하는 편이 저에게는 더 편했습니다.

지금은 약이나 연고를 개봉하면 겉면에 날짜를 적어두고, 포장지에 표시된 사용기한과 보관 방법도 함께 보고 있어요. 욕실 수납장이나 햇빛이 바로 들어오는 창가보다는 제품에 적힌 보관 방법에 맞춰 두려고 합니다.

알약도 다른 통에 한꺼번에 옮겨 담지 않고 약 이름과 복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원래 포장에 두고 있습니다. 여러 종류를 한곳에 섞어두면 나중에 어떤 약인지 헷갈릴 수 있어 포장지나 설명서도 함께 챙겨두는 편이에요.

약통을 열 때마다 날짜를 한 번씩 살펴보니 오래된 약이 안쪽에 계속 남아 있는 일도 줄었습니다. 이제는 먹지 않는 약이 생기면 따로 모아두었다가 가까운 수거 장소를 확인한 뒤 가져가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집 안을 정리하다 보면 약뿐 아니라 시든 생화나 오래된 조화도 어디에 버려야 할지 헷갈릴 때가 있더라고요. 이런 생활 속 분리 기준은 한 번 알아두면 다음에 정리할 때 훨씬 수월했습니다.
→ 죽은 식물 버리는 법, 시든 생화와 조화는 어디에 버려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