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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관리

고춧가루 보관법, 냉동 보관과 소분 보관으로 관리하는 방법

by 코브언니 2026. 7. 21.

 

고춧가루는 김치나 찌개, 무침에 두루 사용하는 양념이지만, 한 번에 쓰는 양이 많지 않아 개봉한 뒤 오래 두고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큰 봉지를 접어둔 채로 꺼내 쓰다 보니 입구 주변에 가루가 묻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보다 색이나 향도 달라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고춧가루는 습기와 높은 온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확인한 뒤 보관 방법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자주 쓸 양만 작은 밀폐용기에 덜어 냉장실에 두고, 나머지는 소분해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큰 봉지 그대로 보관하던 방법을 바꾼 이유부터 냉장·냉동으로 나누어 소분하는 과정, 냉동실에 소분해 둔 고춧가루를 순서대로 꺼내 사용하는 방법까지 제가 실제로 하고 있는 고춧가루 보관법을 정리했습니다.

 

 

큰 봉지 그대로 두던 방법을 바꾼 이유

개봉한 고춧가루를 비닐봉지째 묶어 보관하는 모습

 

 

예전에는 고춧가루를 큰 봉지에 담긴 그대로 보관하며 사용했습니다. 찌개나 볶음 요리를 할 때마다 봉지를 열어 필요한 만큼 숟가락으로 덜어낸 뒤, 입구를 다시 접어 보관했어요.

하지만 여러 차례 열고 닫다 보니 봉지 입구 주변에 가루가 묻기 일쑤였고, 한 봉지를 몇 달 동안 계속 쓰는 것도 내내 신경이 쓰였습니다. 특히 양이 많이 남아 있을수록 보관 기간이 길어져 다른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고춧가루는 온도와 습도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장기간 보관할 때는 보관 환경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촌진흥청에서도 고춧가루를 수개월 이상 저장할 경우 온도와 습도에 따라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워 적정한 환경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확인한 뒤로는 큰 봉지를 그대로 두기보다 평소 쓸 양과 오래 둘 양을 나누어 담는 방식으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보관 방법을 바꾸고 나니 요리할 때마다 큰 봉지를 꺼내지 않아도 되어 편했습니다. 작은 용기만 꺼내 쓰면 되니 주변에 가루가 떨어지는 일도 줄었고, 남은 고춧가루의 양을 확인하기도 쉬워졌어요.

 

 

자주 먹을 양은 냉장실, 나머지는 소분해 냉동합니다

 

고춧가루를 지퍼백과 밀폐용기에 소분해 보관하는 모습

 


고춧가루를 구입하면 먼저 평소 자주 쓸 정도만 작은 밀폐용기에 덜어 냉장실에 넣습니다. 나머지는 한 용기에 모두 담지 않고 여러 번 사용할 정도로 나누어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 안쪽에 두고 있습니다.

소분하기 전에는 사용할 용기 안쪽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않은지 먼저 확인합니다. 씻어둔 용기는 충분히 말린 뒤 고춧가루를 나누어 넣고 있어요. 지퍼백에 담을 때도 입구 주변에 가루가 묻지 않도록 정리한 뒤 안쪽 공기를 가볍게 빼고 입구를 닫습니다.

특히 냉동실에 넣어둘 것은 사용할 때마다 꺼냈다 다시 넣지 않도록 한 번에 사용할 양을 기준으로 나누어 담습니다. 냉동해 둔 고춧가루를 꺼낸 뒤에는 바로 다시 냉동하기보다 냉장실로 옮겨 두고 그 소분분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고춧가루를 나누어 담을 때는 한 봉지를 너무 잘게 나누기보다 평소 사용하는 양을 기준으로 분량을 정하고 있습니다. 냉장실에 둘 작은 용기는 자주 꺼내기 편한 크기로 고르고, 냉동할 것은 한 번 꺼내 냉장실로 옮겨 사용하기에 적당한 양으로 나누어 담고 있어요.


소분한 날짜도 용기나 지퍼백 겉면에 간단히 적어둡니다. 여러 개를 함께 넣어두면 언제 담았는지 헷갈릴 수 있는데, 날짜가 적혀 있으면 오래전에 넣어둔 것부터 골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냉동한 고춧가루는 소분해 둔 것부터 꺼내 사용합니다

냉장 보관한 고춧가루를 필요한 만큼 덜어 사용하는 모습

 

 

평소 요리할 때는 냉동실에 있는 고춧가루를 매번 꺼내지 않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양은 작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두고, 거의 다 먹을 때쯤 냉동실에 소분해 둔 것 중 하나를 꺼내 냉장실로 옮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면 냉동실에 보관한 고춧가루를 요리할 때마다 꺼냈다가 다시 넣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김치찌개나 제육볶음처럼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요리를 할 때는 냉장실의 작은 용기만 꺼내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분할 때 적어둔 날짜를 확인하면서 오래전에 넣어둔 것부터 순서대로 꺼내고 있습니다. 냉장실에 둔 고춧가루가 얼마 남았는지도 작은 용기를 보면 알 수 있어 냉동실에 있는 다음 소분분을 꺼낼 시기를 정하기도 편합니다.

처음에는 고춧가루를 여러 번 나누어 담는 과정이 조금 번거롭게 느껴졌지만, 한 번 해두면 이후에는 냉장실에 둔 양만 확인하면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큰 봉지를 반복해서 열고 닫지 않아도 되고, 언제 소분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 지금도 같은 방식으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고춧가루처럼 한 번에 다 먹지 못하는 식재료는 남은 양을 나누어 보관해 두면 사용할 때마다 큰 봉지를 꺼내지 않아도 됩니다. 대파도 필요한 만큼 나누어 냉동해 두고 사용하는 방법을 정리해 둔 [대파 보관법, 냉동하면 향이 사라질까? 냉장·냉동 보관 차이]와 함께 보면 식재료를 소분해 관리하는 방법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 농촌진흥청(국립농업과학원), 「건고추와 고춧가루 오래 보관하는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