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는 보관 상태에 따라 처음 개봉했을 때의 색과 향이 조금씩 변할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김치나 찌개, 무침 요리를 만들 때 자주 사용하는 양념이라 집에 한 봉지씩은 늘 준비해 두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생각보다 한 번에 사용하는 양은 많지 않다 보니 한 봉지를 오래 보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구입한 봉지를 그대로 접어서 양념장 안에 넣어두고 사용했습니다. 사용할 때마다 봉지를 열고 닫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봉지 입구에 고춧가루가 묻기도 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보다 색이 조금 옅어지고 향도 약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날씨가 더운 계절에는 보관 상태가 더 신경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고춧가루를 구입하면 바로 소분한 뒤 냉동 보관하는 방법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실천하고 있는 고춧가루 보관법과 평소 관리하는 습관을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고춧가루를 냉동 보관하게 된 이유

예전에는 큰 봉지를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요리할 때마다 양념장을 열고 고춧가루 봉지를 꺼냈다가 다시 넣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사용한 뒤 봉지를 접어 보관해도 입구 주변에 가루가 남아 지저분해질 때가 있었고, 공기에 자주 닿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 개봉했을 때의 선명한 색과 향이 조금씩 달라지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고춧가루는 습기와 높은 온도에서 오래 보관하면 색과 향이 변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용할 양만 냉장 보관하고, 나머지는 밀폐한 뒤 냉동 보관하는 방법으로 바꾸었습니다.
큰 봉지를 계속 열어둘 일이 줄어들자 사용할 때도 훨씬 깔끔했고, 보관할 때도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그 뒤부터는 고춧가루를 구입하면 자연스럽게 소분해서 보관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2. 사용할 만큼만 소분해 냉동 보관했습니다

장을 보고 오면 고춧가루를 작은 용기에 덜어 담고 있습니다.
평소 자주 사용하는 양만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두고, 나머지는 사용할 분량씩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나누어 냉동실 안쪽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번거롭게 느껴졌지만 한 번만 소분해 두면 이후에는 필요한 분량만 하나씩 꺼내 사용할 수 있어 오히려 관리하기 편했습니다. 특히 지퍼백은 냉동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여러 개를 정리해 두기에도 부담이 적었습니다.
저는 소분하기 전에 용기와 지퍼백 안쪽에 물기가 없는지 확인한 뒤 담고 있습니다. 밀폐용기는 뚜껑을 단단히 닫고, 지퍼백은 안쪽 공기를 가볍게 빼낸 뒤 입구를 닫아 냉동실에 넣고 있습니다.
유리 용기와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모두 사용해 봤는데, 저에게는 뚜껑이 단단히 닫히는 밀폐용기라면 크게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용기 겉면에는 소분한 시기를 간단히 적어두고 먼저 담아 둔 것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두니 어떤 것부터 사용할지 따로 고민하지 않아도 되어 관리하기가 한결 편했습니다.
3. 사용할 때는 필요한 만큼만 꺼내 사용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냉장실에 있는 작은 용기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의 다 사용할 무렵이 되면 냉동실에서 소분해 둔 용기 하나를 꺼내 냉장실로 옮겨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니 나머지 고춧가루를 계속 꺼냈다 넣는 일이 줄었습니다.
냉동 보관했다고 해서 사용하기 불편했던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필요한 양만 덜어 바로 사용할 수 있었고, 사용한 뒤에는 다시 냉장실에 넣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한 번 사용할 분량만 냉장실에 두다 보니 요리할 때마다 냉동실을 자주 열지 않아도 되어 사용하기도 편했습니다. 김치찌개나 제육볶음처럼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요리를 만들 때도 작은 용기 하나만 꺼내 사용하면 되니 조리하는 과정도 한결 간단했습니다.
고춧가루는 한 번 구입하면 오래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지금은 구입한 날 바로 소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새로운 보관 용품을 따로 준비하기보다 집에 있는 밀폐용기와 지퍼백을 활용하는 방법이 일상에서 실천하기 편했습니다.
지금도 같은 방법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필요한 만큼만 꺼내 사용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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