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방에서 매일 사용하는 도마는 오래 쓰다 보면 칼자국이 깊어지고 색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저도 한동안 사용한 제품을 정리하려고 꺼내보니 나무와 플라스틱을 같은 방법으로 버려도 되는지 헷갈리더라고요.
특히 오래 쓴 원목 제품은 표면에 칼자국이 여러 겹 남아 있었고, 물에 닿았다 마르기를 반복하면서 모서리 쪽 색도 조금 달라져 있었습니다. 플라스틱 제품도 처음에는 매끈했지만 오래 사용하니 칼자국과 얼룩이 눈에 띄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나무 도마 버리는 법부터 플라스틱 도마 버리는 법까지 제가 사는 용인시 생활쓰레기 기준과 생활폐기물 품목 안내를 함께 확인해 봤습니다.
1. 오래된 나무 도마는 어떻게 버려야 할까?
나무 도마 버리는 법을 알아보기 위해 먼저 용인시청 생활쓰레기 안내를 살펴봤습니다. 용인시는 일반쓰레기는 종량제 규격봉투를 사용하고, 재활용품은 이물질을 정리한 뒤 품목별로 나누며, 대형폐기물은 별도 신고 절차를 거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나무로 만든 물건이니 다른 목재와 함께 모아야 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운영하는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 품목사전에는 원목도마가 별도 품목으로 제시되어 있어, 재질 이름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품목 기준까지 확인하는 편이 낫겠더라고요.
저는 먼저 표면에 남은 음식물과 물기를 닦고 크기를 살펴봤습니다. 나무 도마 버리는 법을 확인하면서 먼저 본 것도 집에서 사용하는 종량제봉투 안에 무리 없이 들어가는지였습니다. 봉투 안에 들어가는 작은 원목 제품이라면 모서리가 봉투를 뚫지 않도록 넣어 일반쓰레기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제품이 단단하다 보니 봉투 안에서 모서리가 튀어나오지 않는지도 신경 쓰였습니다. 손잡이가 길거나 모서리가 각진 제품이라면 다른 쓰레기를 함께 넣었을 때 봉투가 찢어지지 않는지도 살펴보는 편이 좋았습니다.
2. 플라스틱 도마 버리는 법은 나무 도마와 다를까?
플라스틱 도마 버리는 법은 나무 제품과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재질이 붙어 있지 않은 제품이라면 음식물이나 이물질을 닦아낸 뒤 플라스틱류로 분리하면 됩니다. 다만 지역에 따라 세부적인 방법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오래 사용한 제품이라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뒷면의 재질 표시를 살펴보니 플라스틱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버리기 전에는 표면에 남아 있는 음식물과 이물질을 깨끗하게 닦아낸 뒤 플라스틱류로 정리하면 됩니다.
다만 손잡이나 테두리에 고무처럼 다른 재질이 붙어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분리할 수 있다면 재질별로 나누고, 여러 재질이 붙어 있어 떼어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지역의 생활쓰레기 기준을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용인시도 재활용품은 이물질을 제거한 뒤 품목별로 나누어 버리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3. 크기가 큰 도마는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가정에서 사용하는 제품은 종량제봉투에 들어가는 크기가 많지만, 두껍고 넓은 원목 제품이나 업소용처럼 크기가 큰 경우에는 조금 다르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봉투보다 큰 물건을 억지로 넣으면 입구가 제대로 묶이지 않거나 모서리 때문에 봉투가 찢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크기가 애매한 물건을 정리할 때는 바로 넣기보다 실제로 종량제봉투 안에 들어가는지 먼저 확인하는 편입니다. 넓고 단단한 제품은 평평하게 넣었을 때 입구가 충분히 묶이는지, 모서리가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는지도 함께 살펴봤습니다.

용인시는 일반쓰레기와 대형폐기물을 서로 다른 방법으로 처리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종량제봉투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크거나 두꺼운 제품이라면 임의로 처리하기보다 용인시청이나 각 구청에 크기와 재질을 알려 처리 방법을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이번에 확인한 내용을 간단히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무 도마 → 종량제봉투
플라스틱 도마 → 플라스틱류
여러 재질이 붙어 분리하기 어려운 제품 → 지역 기준 확인
예전에는 물건의 재질만 확인하면 버리는 곳을 쉽게 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도마처럼 여러 형태와 크기로 나오는 제품은 조금 달랐습니다. 앞으로 오래된 주방용품을 정리할 때도 겉으로 보이는 재질만 보고 바로 버리기보다 제가 사는 지역 안내에서 어떤 품목으로 보는지 먼저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주방에서 나오는 물건은 겉으로 보이는 재질만 보고 정리하기 어려울 때가 있더라고요. 라면봉지도 비닐처럼 보여 바로 분리해서 버리기 쉬운데, 오염 상태에 따라 확인할 부분이 있어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참고 자료
용인특례시청 「생활쓰레기 배출안내」
기후에너지환경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 품목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