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탁기를 바꿀 때가 되면 드럼으로 살지, 통돌이로 살지 한 번쯤 고민하게 됩니다. 저희 집도 예전에는 통돌이 세탁기를 사용했고, 이후 건조 기능이 없는 일반 드럼 세탁기를 거쳐, 지금은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드럼 세탁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세탁기를 바꾼 이유는 '편리성'과 '디자인' 때문이었어요. 처음에는 문이 앞에 있는지 위에 있는지 정도만 다르다고 생각했지, 기능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솔직히 잘 몰랐거든요.
그런데 세 가지 종류를 다 거쳐오다 보니, 문득 물은 어느 쪽이 덜 드는지, 전기 요금은 어떻게 다른지, 빨래는 정말 어느 쪽이 잘되는지 그 차이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내용을 찾아보고, 제가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차이와 함께 정리해 봤습니다.
1. 드럼과 통돌이, 물 사용량은 어떻게 다를까?
통돌이를 사용할 때는 세탁조 안으로 물이 차오르는 모습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반면 드럼은 빨래가 물에 푹 잠긴 모습이 보이지 않아 처음에는 이렇게 적은 물로 세탁해도 되는지 궁금했어요.
두 세탁기는 빨래를 움직이는 방식부터 다릅니다. 드럼은 옆으로 놓인 세탁통을 돌리면서 빨래를 들어 올렸다 떨어뜨리고, 통돌이는 세탁조 안의 물살과 회전판을 이용해 빨래를 움직입니다.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의 비교 내용을 확인해 보니 일반적으로 드럼 세탁기는 통돌이보다 물을 적게 사용하는 편으로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같은 드럼이나 통돌이라도 세탁기 용량과 선택한 코스에 따라 물 사용량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드럼은 물을 적게 쓰고 통돌이는 많이 쓴다고 단순하게 나누기보다는, 세탁 방식에 따라 물을 사용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고 이해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2. 전기세는 드럼과 통돌이 중 어느 쪽이 적을까?
물을 적게 사용한다면 전기도 드럼이 덜 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기 사용량은 드럼과 통돌이라는 방식만으로 단순하게 비교하기 어려웠습니다. 세탁기 용량과 사용하는 코스, 물 온도 등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제품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희 집처럼 세탁부터 건조 과정까지 이어서 사용하는 드럼이라면 세탁만 할 때와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건조에도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세탁만 하는 통돌이와 세탁·건조를 모두 돌린 드럼의 전기 사용량을 그대로 비교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기세가 신경 쓰인다면 드럼인지 통돌이인지만 보기보다 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과 평소 건조기를 얼마나 사용하는지도 함께 살펴보는 편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 빨래는 어느 쪽이 더 잘될까?
저는 통돌이를 사용할 때 물이 넉넉하게 차고 빨래가 크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통돌이가 더 잘 빨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자료를 살펴보니 물의 양만으로 세탁 정도를 판단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드럼은 세탁통의 회전을 이용해 빨래를 움직이고, 통돌이는 물살과 회전판을 이용합니다.
저도 두 종류를 직접 사용해 봤지만 한쪽이 항상 더 잘 빨린다고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수건이나 일반 옷처럼 빨래 종류가 다르고, 한 번에 넣는 양이나 선택한 코스에 따라서도 느낌이 달랐어요.
그래서 세탁이 잘되는지를 비교할 때는 물을 얼마나 많이 쓰는지만 보기보다 평소 어떤 빨래를 자주 하는지와 세탁 코스를 함께 보는 편이 맞는 것 같아요.
4. 직접 둘 다 사용해 보니 어떤 차이가 컸을까?
제가 실제 생활에서 크게 느낀 차이는 세탁이 끝난 뒤였습니다.
통돌이를 사용할 때는 세탁이 끝나면 빨래를 꺼내 별도의 건조기로 옮겨 다시 돌렸습니다. 대신 건조기가 돌아가는 동안 통돌이에서는 다른 빨래를 세탁할 수 있어 빨래가 많은 날에는 두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편했습니다.
지금 제가 사용하는 드럼은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이어서 할 수 있어서, 세탁이 끝나는 시간을 확인해 빨래를 다시 건조기로 옮기는 과정이 줄어든 점을 편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두 방식을 모두 사용해 보니 어느 쪽이 더 편한지는 빨래하는 방식에 따라 달랐습니다. 한 번에 빨래가 많이 나오는 날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따로 돌릴 수 있는 방식이 편했고, 반대로 빨래를 옮기는 과정을 줄이고 싶을 때는 세탁과 건조를 이어서 사용하는 지금 방식이 편했습니다.
그래서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를 간단하게 비교해 보았습니다.
| 비교 | 드럼 세탁기 | 통돌이 세탁기 |
| 물 사용 | 일반적으로 적은 편 | 드럼보다 많은 편 |
| 전기 사용 | 제품·코스에 따라 차이 | 제품·코스에 따라 차이 |
| 세탁 방식 | 세탁통을 돌려 빨래를 떨어뜨림 (낙차 이용) | 물살과 회전판을 이용 |
| 건조 방식 | 세탁과 건조를 이어서 사용(저희 집 건조 방식) | 세탁 후 별도 건조기로 이동 |
| 직접 느낀 차이 | 빨래를 옮기는 과정이 줄어듦 | 세탁과 건조를 따로 돌릴 수 있음 |
처음에는 드럼과 통돌이의 차이가 세탁통 모양이나 문이 열리는 방향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두 종류를 직접 사용하고 삼성전자 자료도 확인해 보니 물을 사용하는 방식부터 빨래를 움직이는 방법, 세탁 후 건조로 이어지는 과정까지 차이가 있었습니다.
드럼과 통돌이 어느 한쪽이 더 낫다고 정하기보다는 물 사용량을 중요하게 보는지,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하고 싶은지, 빨래를 한꺼번에 많이 하는지처럼 우리 집에서 실제로 빨래하는 방식을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세탁기를 고를 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세탁기를 사용하다 보면 방식의 차이만큼 내부 관리도 신경 쓰이는데요. 제가 평소 세탁기에서 느껴지는 냄새를 관리하는 방법도 직접 해본 과정으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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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